강원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함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남한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7·8월에는 정상 부근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 야생화축제'로 유명하다.겨울에는 '눈꽃 트레킹'이 등산객들을 불러 모은다.야생화 축제나 눈꽃 트레킹에 참가할 때는 우리나라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만항재(1330m)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산행경험이 없어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정상 부근의 주목 군락지는 겨울철 산행의 장관을 보여준다.눈이 많고 바람이 세다 보니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한다는 주목군락에 상고대가 멋드러지게 걸려 있다.함백산 겨울산행의 '백미'다.함백(咸白)은 태백(太白)과 마찬가지로 '크게 밝다'는 뜻이다. 만항재에서 시작되는 지장천 계곡에는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