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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산에서 용장골로 -

오늘은 동남산으로 올라본다       혹시나 작년 처럼 송이라도 몇개 건질지 - - -       11번 시내버스로 통일전에서 내렸다             통일전 뒷쪽 순환도로를 타려다가 조망이 좋은 칠불암 길 좌측 능선을 타기로 했다       올해는 송이가 많다고 해서 이 길을 택했는데       나 아니라도 송이 채취 용사들이 곳곳에 올라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어디 여유하나 없이 송이밭 표식인 줄이 쳐져있고      호르라기를 문 주인들이 지키고 서있네.        남산 곳곳을 헤매도 모두 같은 현상이다. 에라이 사먹고 말자. 치사하다           그냥 산이나 즐길란다      점심때가 다되어가니 "김차장" 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산으로 가는 중이니 고위봉 중턱의..

금오봉에 우뚝 솟은 연화대

내가 남산 문화제 안내를 한답시고 늘상 가는 코스중에말로만 알려주고 데려가지 않았던곳오늘 이 "연화대"에 올라 앉아 마치 미륵이나 된듯 궁예와같은 환상에 젖었던 그 연화대를 사진으로 소개한다.이 연화대는 신라향가인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선사의 차 공양으로 유명하다뒤에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마침 비구스님들이 한 백명정도 남산에 깔렸다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안내하에 남산 전체를 돌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또 서울에서온 새댁 몇명의 부탁으로 안내를 맡았다코스는 삼릉에서 출발, 금오봉으로 - 용장사지 (대좌불,삼층석탑,마애불)를 보고이  "연화대"를 거쳐 칠불암쪽으로 솔숲길을 신나게 걸어서신선암 반가상과 국보로 지정된 칠불을 거쳐 서출지 까지 천년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스님들과 내내 ..

토함산의 단풍

오늘 아침도 버릇처럼 서남산을 찾으려다가아침 찬바람에 낙옆 날리는것을 보고문득 단풍생각이 났다 산에만 다녔지 올 가을은 단풍 한번 제대로 보지 못했다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11번 버스를타고 불국사로 향했다11월이지만 불국사에서 토함산으로 오르는길은혹시나 단풍이 아직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역시불국사가 앉아있는 토함산은자하문을 들어서는 부처의 세계처럼온 세상이 붉은 기운으로 퍼져있다    버스 승강장이 있는 불국사 주차장올 4월에는 아래와 같이 벚꽃과 개나리가만발했던 바로 그자리가 참대조적이다      여기는 주차장위 벚꽃동산이다벚나무잎도가을에 수긍하며 이렇게 붉게 물들었다지난봄 이자리에 핀 벚꽃들이다감상 해 보이소           불국사 주변은 그야말로붉은 물결로 덮혀있다 아 - !이 아름다움을 올해 그..

토함산의 일출(2013.1.1)

2013년 1월 1일 새벽어두운 토함산 눈길이 미끄럽다아이쟁을 차고 후레쉬를 켜고 토함산을 올랐다 정상에 오르니 7시25분경 서쪽하늘에 2012년의 달이미련을 남긴체 아직 머무르고있다    7시 35분이 넘어서자동녘 하늘이 붉어지며일출이 시작된다 - - - -      변변찮은 디카촬영 이지만마음만은, 온 마음을 담아국태민안을 빌고 나와 인연이 닿은한분한분을 모두 떠 올리며그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본다   새해가 올라오고 있건만아직도 묵은해의 달은지난해 남긴 짐을 마저 지고 가려는듯 - -    멀리 함월산의 등성이가어두움속에 깔려있다        癸巳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竹田 拜上   석굴암에 내려오니새해가 재법 올라와오랜 옛 사찰을 붉게 물 들여준다  하시는 모든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져나날이 행..

남산의 참꽃(진달래)길 구경하세요

삼불사 입구 개나리도 벌써 지려고 하네여 -                                                                                        세심단속문 : 마음을 씻고 속세의 연을 벗어버리고 - - -                                                                             이 계단을 오르자 - -( 삼불사 일주문)                                                               선방골 마애 여래님 앞에도 참꽃이 지켜 주시네 -                                                               ..

남산의 철쭉꽃길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평소 오르던 금오봉에서 옛 팔각정 터를 돌아                                                                      포석으로 내려올 산길을 잡았다                                             남산에 참꽃이 다 졌으니 꽃을 본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아 - 이렇게 철쭉이                                                                            꼽게 피었을 줄이야 -                                                                         철죽의 꽃잎은 진달래 보다 크고  색깔은 진분홍에..

경중고 등반대회와 남산송이(2011.10.15)

(10월15일 토요일, 날씨 전형적인 가을날씨)  신묘년의 10월도 중순에 접었다.금요일은 다행히 그간 가물었던 대지에 아침부터 단비가 종일 내려주었다.일요일에 수봉동문 동남산 등반계획이 있으므로  비오는 토요일은 오랜만에 TV앞에서 뒹굴어야겠다는생각으로 아침에 눈을 떴는데, 이런 ? 날씨가 아주 좋잖아 ?그래도 기왕 마음 먹었던거 TV 영화채널 한프로 보고나니 아무래도 좀이 수셔 안되것다. 남산의 가을은 사실 큰 감명은 없는게 사실이다.왜냐하면 낙옆수 보다 거의 천년 소나무로 이루어지다보니 남산에 오르면 가을의 정취는느끼기 힘든다. 대신 "송이"가 유명하다. 올핸 가물어 송이가 없다고 하지만 혹시나 ----- 하고 사는게 인간 아이가. 송이는 내일 동남산 송이골에서 해결하고, 일단 오늘은 누버 딩굴지 ..

복분자 따러 남산 갔다가 - (2013.8.2)

복분자 가 좀 있을라나 해서 -복분자는 건천읍 송선리에서 부산성으로 올라가는 계곡주위에엄청 많이 볼수있는데, 오후에 비도 많이온다고 해서 그냥  가까운남산 순환도로를 타보기로 했다. 헌데 남산 정말로 딸기 없었다.있다해도 낮알이 적어서 영 - - -. 코스는 삼불사에서 금오봉에 올라 순환도로를 훑으며 포석까지  약 6Km정도 정말 딸기 얼마 못 건졌다.다음주에 부산성 으로 가야겠다.                                          7월 초의 산림은 힘이 있다. 젊음의 기운이 숲에 가득 -                                                   삼불사 신오대 키가 이많큼 커 버렸다                                      ..

화랑의 훈련지 단석산(2012.1.15)

언제 갔더노 - -?  2012.1.15일(일)어데 갔는데 - -? 삼한일통(三韓 一統)의 원천 화랑도 훈련지 단석산누 하고 - - - -?  나 혼자 어제 (토요일)는 아내와 누님, 제수씨를 모시고 양남 동대산 정상의 마우나오션 리조트에 올라탁 트인 동해의 절경을 감상케하고 하산길에 울산 정자동의 자연산 회를 접대한 덕에 점수를좀 올렸다.  오늘아침 조부님 제사 준비에 모두 바쁜틈을타서, 단석산 진달래 군락지를 벌목 해 버렸다는소문을 찾아 현장으로 나혼자 빠져 나왔다. 단석산 참꽃나무를 모두 베어 버렸다고 - - - ?               단석산은 (해발 827m) 경주 인근의 가장 높은 산으로서 봄철이면 정상부의 회색빛 바위와 핏빛 진달래꽃이            잘 어우러져 멋진 정경을 자아내곤..

경주의 문화재 2024.07.14

안내판도없이 쓸쓸한 늠비봉오층탑(2013.6.4)

안내판도 없이 쓸쓸하게 서 있는 늠비봉 5층석탑 ( 사진 첨부)금오정에서 늠비봉을 타고 내려오다보면 자연암반위에 푸른하늘을 뚫고우뚝 서있는, 기가 차게 멋있는 탑신 1기를 볼수있다.늠비봉에서 바라보는 탑과 그 전망을 남산의 8경으로 친다는 말이 있듯이과연 여러개의 자연바위 위에 서서 서라벌 도심을 내려다보며 자리잡은당당한 5층석탑의 모습은 주변의 푸른하늘과 어울려 너무나 아름답다.전문가들은 이 석탑의 양식이 백제식이라고 말한다경주의 탑들은 대부분 통일신라 이후에 조성되었다고 하니 아마도이탑은 멸망한 백제의 석공들이 여기에서 탑을 세웠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경주지역에 5층석탑은 통일신라때 작품인 나원리 5층석탑과이곳 늠비봉 5층석탑밖에 없는 귀한 탑이라고 한다포석곡에 자리 잡은 늠비봉 5층석탑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