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평소 오르던 금오봉에서 옛 팔각정 터를 돌아
포석으로 내려올 산길을 잡았다
남산에 참꽃이 다 졌으니 꽃을 본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아 - 이렇게 철쭉이
꼽게 피었을 줄이야 -
철죽의 꽃잎은 진달래 보다 크고 색깔은 진분홍에 꽃잎속은 범 무늬의
점들이 수놓였고 만져보면 수액이 끈적하며 매우 아름답다
금오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철죽과 연달래가 아주 곱게 마중 한다
진분홍의 철죽과 연분홍 연달래가 어우러져 산길이 더욱 정답다
금오봉을 지나 팔각정 터 로 가는길, 남산 일주 관광 순환도로
일명 5.16도로
저 앞에 헬기장이 보인다. 헬기를 타고 와서 남산 일주 관광을 - - - ?
팔각정 터로 가는길에 이팝나무 꽃이 아름답다
옛 팔각정 터
이 팔각정을 철거 하기전에는 경주시 전역에서 남산을 올려보면 팔각정이
보였으나 이곳을 철거하고 약 1Km정도 떨어진 곳에 금오정이라는 세멘트
정자를 세우고 부터는 남산의 중심으로 여겼던 팔각정이 보이지 않아 늘 허전하다
소나무 뒤로 보이는 저 바위가 주책바가지 노인의 바위다
피리 소녀의 바위
좌측에 피리 소녀바위 우측에 주책 할배바위가 조금 보인다
할배바위에서 내려다본 남산
피리소녀 바위 위에 앉은 연인
팔각정 터에서 나와 금오정으로 -
경주 남산의 바위들은 참 한국적이지요.
금오정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록 증명서
포석으로 내려오는 골짜기에 옥 돌이 보인다
포석이 가까워 오자 옛 왕족들의 놀이터 인가 송림 우거진 공터로
건너는 나무 육교가 있네 -
오리 나무의 뜻을 아시남요 - - - - ?
오리 나무 -
신라 6대 지마 왕릉
농담 한마디 - , 옛 신라 왕족은 진골 순수 혈통을 위해 사촌과 육촌 고모 이모등등 혈족간에 혼인을 하였다
그러다 보내 이것참 족보가 엉망이 되어버렸잔수 - . 이쪽을 보면 조카인데 저쪽을 보면
숙부가 되고 이것참. 그래서 이제 무조건 박지말고 좀 생각해 가면서 일 치라고
왕의 이름도 "지마왕" 으로, 지마왕의 지마 앞에 성을 붙이면 " 박지마 - ! " ㅋ ㅋ (농담)
포석에서 삼불사로 가려면 지마왕릉을 거쳐 이길로 가면 질러가는 산길이다
조용한 산길에 노송이 멋있다
연달래 (철죽)은 여전히 산인을 반긴다 - - - - - - -
경주 남산- ! 남산은 언제 걸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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