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남산 문화재) 33

한여름 포석계곡에 흐르는 소리

이제 나이도 들고 건강도 좋지않아 포석계곡 둘레길이나 찾아 주 한두번정도 참선의 길을걷는다.이젠 사진도 담을게 없어 그냥 걷고있는데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나 시원해서 담아본다여러날 이길을 오르면서  두번정도 찍었나보다  아래가 2023년여름인가  ?  이건 24년 어름인거같다   삼불사 - 포석 둘레길 태진못인근   포석골 마애불

남산에 벌써 참꽃몽우리가 - (13. 2. 14일)

14일 목요일 아침참 좋은 날씨다오늘은 대구서 열두분이 남산문화재를 찾아 오기로 했으나펑크 나는 바람에 윗냉골에서 만난 아줌마부대와 함께금오봉까지만 안내해주고 하산하는데 시간여유도 있고해서 평소 안다니던 기암골토끼길로 해서포석지점 하산길을 찾았다 남산에 참꽃이 몇일만 지나면그 신비로운 입술이 열릴듯몽우리가 제법 통통하다 바위길을 타고 하산하는 좌측 선방골과 우측 늠비봉의경치가 참 정겹고도 아름답다이렇게 숨은 골의 바위 위에도어느 보살님의 염원이담긴 돌탑의정성이 스며있네멀리 늠비봉 5층석탑이 바위위에외롭게 서있다기암골로 내려가는 좌측능선 바위위에서바라본 포석 앞 들홀로 남산의 바위 위에 서있는나그네의 코끝을 자극하는 봄의 전령참꽃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듯하다기암골 골짜기 졸졸 거리는 물소리가한 여름 매미소..

남산 삼화령의 연화대(12.10.11일)

내가 남산 문화제 안내를 한답시고 늘상 가는 코스중에말로만 알려주고 데려가지 않았던곳오늘 이 "연화대"에 올라 앉아 마치 미륵이나 된듯 궁예와같은 환상에 젖었던 그 연화대를 사진으로 소개한다.이 연화대는 신라향가인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선사의 차 공양으로 유명하다뒤에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마침 비구스님들이 한 백명정도 남산에 깔렸다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안내하에 남산 전체를 돌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또 서울에서온 새댁 몇명의 부탁으로 안내를 맡았다코스는 삼릉에서 출발, 금오봉으로 - 용장사지 (대좌불,삼층석탑,마애불)를 보고이  "연화대"를 거쳐 칠불암쪽으로 솔숲길을 신나게 걸어서신선암 반가상과 국보로 지정된 칠불을 거쳐 서출지 까지 천년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스님들과 내내 ..

지저분한 금오정

문화재는 아니지만 너무 지저분한 금오정 (사진 첨부) 학창시절 시내 어디서 바라보아도 눈에 들어오던 남산 팔각정,지금은 허물어 버린, 정들었던 팔각정 터를  돌아보고, 좀 쉬어나 갈까 하고 금오정을 찾았다.자연바위와 조경송의 아름다움 저 넘어 보이는 금오정이 언듯 보기에는 어울리는것 같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이렇게 페인트도 벗겨지고 앞뒤로 보니 미관상  참 좋지 않네요.신라의 흥망을 함께 해온 경주 남산의 경관에 시멘트 건물이 영, 짚신에 양복 같기도 하고 -임시 도색 보다도, 어떻게 좀 자연 친화적으로 수선 할수는 없을까 - - - -  ?                                     2013년  3월 15일  금요일                          경주시 문화재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