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남산 문화재) 33

서남산 문화재 등반 코스안내

서남산 문화재를 보시려면 이약도를 참고 하시면 거의 - 삼릉 주차 - 용장리 주차 - 설잠교- 용장사지- 삼륜대좌불-마애여래좌상 - 삼층석탑-연화대-비파골-금오봉정상-상사바위-바둑바위   -마애석가여래(큰바위부처님)-상선암-삼릉계석불좌상-선각여래좌상 -선각 육존불- 마애관음보살상-냉골 석조여래좌상-삼릉-경애왕릉 -삼체석불-지마왕릉 - 포석정 (총 4시간)* 산행 들머리 :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용장 공용주차장(삼릉 지나서 교도소 지나서 용장 주차장임( 삼릉서 약 2.5Km정도))  등반 및 문화재 답사코스    잠시 읽고 가시면 도움됨( 남산 문화탐방)경주를 제대로 보려면 몇박 몇일을 계획하고 갈아입을 등산복에 양말까지몇벌 준비 해야 하지만 욕심내지말고 한번씩 생각 날때마다 한면씩만 보고가면 기억에도 오..

남산에 내린 함박눈(2012.12.28)

12월28일 금요일 새벽잠에 깨어보니창밖에 눈이 엄청와 있고 또 펑펑 내리고 있다 골목눈을 치우고 또 치우고땀을 엄청 솓았는데도 계속내리는 눈으로별 소용이 없었다 오후 2시나 넘어서야 눈이 그치고쓸어낸 골목 바닥도 좀 녹아내린다 모처럼 내린 눈인데 남산설경을 보지 않을수가 있나산악회 벙개가 있나 찾아보니없기에혼자 아이잰을 챙겨 버스에 올랐다    거의 매일 만나는 망월사 이건만온통 하얀 세상인 오늘은 또 새롭다.   삼불사 위 금오봉 들머리 신호대 잎이눈송이들로 힘겹게 버틴다       아 - !가슴이 탁 트인다 눈위에 쓰는 겨울시류시화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쓰고누구는 자취없는 허공에대고 시를 쓴다지만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시를 쓴다.흔적도 없이 사라질나의 시     스틱을 모델..

동남산에서 용장골로 -

오늘은 동남산으로 올라본다       혹시나 작년 처럼 송이라도 몇개 건질지 - - -       11번 시내버스로 통일전에서 내렸다             통일전 뒷쪽 순환도로를 타려다가 조망이 좋은 칠불암 길 좌측 능선을 타기로 했다       올해는 송이가 많다고 해서 이 길을 택했는데       나 아니라도 송이 채취 용사들이 곳곳에 올라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어디 여유하나 없이 송이밭 표식인 줄이 쳐져있고      호르라기를 문 주인들이 지키고 서있네.        남산 곳곳을 헤매도 모두 같은 현상이다. 에라이 사먹고 말자. 치사하다           그냥 산이나 즐길란다      점심때가 다되어가니 "김차장" 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산으로 가는 중이니 고위봉 중턱의..

금오봉에 우뚝 솟은 연화대

내가 남산 문화제 안내를 한답시고 늘상 가는 코스중에말로만 알려주고 데려가지 않았던곳오늘 이 "연화대"에 올라 앉아 마치 미륵이나 된듯 궁예와같은 환상에 젖었던 그 연화대를 사진으로 소개한다.이 연화대는 신라향가인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선사의 차 공양으로 유명하다뒤에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마침 비구스님들이 한 백명정도 남산에 깔렸다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안내하에 남산 전체를 돌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또 서울에서온 새댁 몇명의 부탁으로 안내를 맡았다코스는 삼릉에서 출발, 금오봉으로 - 용장사지 (대좌불,삼층석탑,마애불)를 보고이  "연화대"를 거쳐 칠불암쪽으로 솔숲길을 신나게 걸어서신선암 반가상과 국보로 지정된 칠불을 거쳐 서출지 까지 천년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스님들과 내내 ..

남산의 참꽃(진달래)길 구경하세요

삼불사 입구 개나리도 벌써 지려고 하네여 -                                                                                        세심단속문 : 마음을 씻고 속세의 연을 벗어버리고 - - -                                                                             이 계단을 오르자 - -( 삼불사 일주문)                                                               선방골 마애 여래님 앞에도 참꽃이 지켜 주시네 -                                                               ..

남산의 철쭉꽃길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평소 오르던 금오봉에서 옛 팔각정 터를 돌아                                                                      포석으로 내려올 산길을 잡았다                                             남산에 참꽃이 다 졌으니 꽃을 본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아 - 이렇게 철쭉이                                                                            꼽게 피었을 줄이야 -                                                                         철죽의 꽃잎은 진달래 보다 크고  색깔은 진분홍에..

경중고 등반대회와 남산송이(2011.10.15)

(10월15일 토요일, 날씨 전형적인 가을날씨)  신묘년의 10월도 중순에 접었다.금요일은 다행히 그간 가물었던 대지에 아침부터 단비가 종일 내려주었다.일요일에 수봉동문 동남산 등반계획이 있으므로  비오는 토요일은 오랜만에 TV앞에서 뒹굴어야겠다는생각으로 아침에 눈을 떴는데, 이런 ? 날씨가 아주 좋잖아 ?그래도 기왕 마음 먹었던거 TV 영화채널 한프로 보고나니 아무래도 좀이 수셔 안되것다. 남산의 가을은 사실 큰 감명은 없는게 사실이다.왜냐하면 낙옆수 보다 거의 천년 소나무로 이루어지다보니 남산에 오르면 가을의 정취는느끼기 힘든다. 대신 "송이"가 유명하다. 올핸 가물어 송이가 없다고 하지만 혹시나 ----- 하고 사는게 인간 아이가. 송이는 내일 동남산 송이골에서 해결하고, 일단 오늘은 누버 딩굴지 ..

복분자 따러 남산 갔다가 - (2013.8.2)

복분자 가 좀 있을라나 해서 -복분자는 건천읍 송선리에서 부산성으로 올라가는 계곡주위에엄청 많이 볼수있는데, 오후에 비도 많이온다고 해서 그냥  가까운남산 순환도로를 타보기로 했다. 헌데 남산 정말로 딸기 없었다.있다해도 낮알이 적어서 영 - - -. 코스는 삼불사에서 금오봉에 올라 순환도로를 훑으며 포석까지  약 6Km정도 정말 딸기 얼마 못 건졌다.다음주에 부산성 으로 가야겠다.                                          7월 초의 산림은 힘이 있다. 젊음의 기운이 숲에 가득 -                                                   삼불사 신오대 키가 이많큼 커 버렸다                                      ..

안내판도없이 쓸쓸한 늠비봉오층탑(2013.6.4)

안내판도 없이 쓸쓸하게 서 있는 늠비봉 5층석탑 ( 사진 첨부)금오정에서 늠비봉을 타고 내려오다보면 자연암반위에 푸른하늘을 뚫고우뚝 서있는, 기가 차게 멋있는 탑신 1기를 볼수있다.늠비봉에서 바라보는 탑과 그 전망을 남산의 8경으로 친다는 말이 있듯이과연 여러개의 자연바위 위에 서서 서라벌 도심을 내려다보며 자리잡은당당한 5층석탑의 모습은 주변의 푸른하늘과 어울려 너무나 아름답다.전문가들은 이 석탑의 양식이 백제식이라고 말한다경주의 탑들은 대부분 통일신라 이후에 조성되었다고 하니 아마도이탑은 멸망한 백제의 석공들이 여기에서 탑을 세웠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경주지역에 5층석탑은 통일신라때 작품인 나원리 5층석탑과이곳 늠비봉 5층석탑밖에 없는 귀한 탑이라고 한다포석곡에 자리 잡은 늠비봉 5층석탑은 20..

지마왕릉을 보며 -(2013.3.10)

어제는 남산을 찾는 분들이 비교적 적고 문화재코스 안내가 필요한 분들을 찾지못한 관계로홀로 금오봉만 올랐다가 하산길은 평소에 잘 다니지않던 기암골 토끼길로 해서 포석 쪽으로내려왔다.마침, 혼자 계실 지마왕릉을 돌아보기로 했다.주차장에서 왕릉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아주 가지런 하지는 않으나비바람에 약간은 불균형하지만 고적을 찾는이의 마음에는 오히려 오랜 세월의 자연스러움을주는것 같다. (사진 참조)천년송림 사이로  비록 외롭게 앉아 계시긴 하지만 당당하게 봉분이 솟아 있고주변정리도 잘 되어있다  (사진 참조)지마왕은,  선대부터 자주침략해 오던 말갈, 가야, 왜적을 평정 하고주변의 압독국(지금의 경산)등 소국들을 병합, 실질적인 국가로서의 형태를 만든 왕이라고한다.신라의 제6대왕인 지마왕릉 앞에  잠시쉬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