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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금오정(2013.3.15)

문화재는 아니지만 너무 지저분한 금오정 (사진 첨부) 학창시절 시내 어디서 바라보아도 눈에 들어오던 남산 팔각정,지금은 허물어 버린, 정들었던 팔각정 터를  돌아보고, 좀 쉬어나 갈까 하고 금오정을 찾았다.자연바위와 조경송의 아름다움 저 넘어 보이는 금오정이 언듯 보기에는 어울리는것 같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이렇게 페인트도 벗겨지고 앞뒤로 보니 미관상  참 좋지 않네요.신라의 흥망을 함께 해온 경주 남산의 경관에 시멘트 건물이 영, 짚신에 양복 같기도 하고 -임시 도색 보다도, 어떻게 좀 자연 친화적으로 수선 할수는 없을까 - - - -  ?                                       3월 15일  금요일                          경주시 문화재 사랑 봉사대  ..

카테고리 없음 2024.07.14

지마왕릉을 보며 -(2013.3.10)

어제는 남산을 찾는 분들이 비교적 적고 문화재코스 안내가 필요한 분들을 찾지못한 관계로홀로 금오봉만 올랐다가 하산길은 평소에 잘 다니지않던 기암골 토끼길로 해서 포석 쪽으로내려왔다.마침, 혼자 계실 지마왕릉을 돌아보기로 했다.주차장에서 왕릉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아주 가지런 하지는 않으나비바람에 약간은 불균형하지만 고적을 찾는이의 마음에는 오히려 오랜 세월의 자연스러움을주는것 같다. (사진 참조)천년송림 사이로  비록 외롭게 앉아 계시긴 하지만 당당하게 봉분이 솟아 있고주변정리도 잘 되어있다  (사진 참조)지마왕은,  선대부터 자주침략해 오던 말갈, 가야, 왜적을 평정 하고주변의 압독국(지금의 경산)등 소국들을 병합, 실질적인 국가로서의 형태를 만든 왕이라고한다.신라의 제6대왕인 지마왕릉 앞에  잠시쉬어간..

억새풀 관광 무장사지 귀부 관리 소흘(2013.4.3)

수고 하시지요문화재 사랑봉사대 입니다오늘은 무장사지에 다녀 오면서 귀부 안내글에 대해 평소에 느낀점을 사진과 올려 봅니다계곡에서 무장사지로 오르는 길은 옛길과달리 계단길로 단장되어 좋았습니다석탑이나 미타불사적비 (이수및 귀부)가 있는 자리는  왠지 그 모양이버려진 묫 자리 처럼 관리하지 않는 사적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대충 돌 자갈이나 마른 잡풀들을 제거해 보지만 전혀 볼품이 안나네요.비록 비신은 박물관에 가 있고 귀부와 이수만이 남아 있지만추사 선생의 조사기가 있고 일부파손 되었지만 아름다운 쌍귀부가 늠늠하게 받쳐있고특히 귀부에 십이지신상이 있으며 이수에는 쌍룡이 마주보며 여의주를잡고있는 이 멋진 귀부와 이수는 무열왕릉 비 이후 남아있는 이수가 없다고 하니이것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왕래 하네요------..

경주의 문화재 2024.07.14

금오산 마애석가여래 긴급보수 건의 1(2013.2.15)

(2013년 2월 15일 건의결과, 3월에 보수공사에 들어가 현재 보수중)   경주시 문화재 관리소장님 안녕하세요경주사랑 봉사단 서동기 입니다. 수고 많으시지요삼릉계 여러 불상중에 가장 잘 생긴 부처님을 꼽으라면 저는 단연코상선암 위의 마애석가여래좌상 (문화재 158호)이라 말합니다.7m높이의  부처로 풍만한 네모난 얼굴에 눈섶은 둥글고 반쯤 감은 인자한 눈코는 오뚝하고, 작은 입은 굳게 다물었고 귀는 어깨까지 늘어져  범접하기어려울많큼 근엄 하면서도 자비가 넘치는 잘생긴 모습 입니다.특히 이 불상은 자연바위에 위로 올라가면서 희미한 선각에서부터 점점 뚜렸하게다듬어 져서 어깨위로부터는 완전 돋을새김으로 개끗하게 단장되어있으며옆으로는 대자연 그 자체인 바위산에서 부처님이 앞으로 나오시는듯한 모습으로 되어있..

금오산 마애석가여래 보수공사실시 2(2013.3.6)

1) 참 귀엽고 고마운 이정표       제가 2월15일자 48호 건의하기 란에 올린 내용으로상선암 위의 마애석가여래좌상 부근 낙석위험으로 1년넘게 대책없는 통행금지가 있어삼릉계에서 가장크고 잘생긴 마애여래를 보지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많았는데상선암 위 바위능선을 지나면서 잠시 돌아보면 바둑바위아래 아주 자비롭고인자한 자세로 앉아 계시는 정말 잘 생긴 부처님을 뵈올수있다.그런데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쉬어가는 바둑바위 앞 솔가지아래 이렇게 귀엽고 친절한이정표를 설치해놓아  사람들이 쉽게 찾아 볼수있도록 해 놓은것은, 대중의마음을 헤아려준 어느 공무원의 아름다운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참조)2) 마애석가여래좌상 보수 안내판 설치 위에 말한 2.15..

열반골 전설의 이무기능선을 타고 (12.10.9)

오늘도 나는 산을 간다             문화재가 없어 잘 가지 않았던곳             그러나 열반골이라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능선             오늘은 이무기 능선을 올라 정처없이 떠돌다 올란다             아침에 용장골을 오르는데 주섭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산에서 내려오는 즉시로 건천으로 오란다.           술밥간에 꼭 한잔하자고, 안오면 데리러 온단다.          일단 알았다고 말은했다.          수없이 오르는 남산이건만 언제나 새롭다         우선 열반골의 전설에 대해 먼저 소개한다                                                     열반골(涅槃谷)의 전설                   ..

불국사와 토함산(2012.6.16)

2012년6월16일(토)오늘은 불국사 문화재 탐방을 겸하여 토함산에 오르기로하고 9시경 내자와 함께 불국사행 시내버스에 몸을 실었다코스 - 불국사 - 토함산 - 마동 탑마을로 내려온다 大韓民國 史跡·名勝 第1號 (현재 502호)    佛國寺 全景  불국사는 1963년 3월 28일「사적 및 명승 제1호」로 지정되었다가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기준에 따라 「사적 제502호」로 재분류 되었다불국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며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국보6점과 보물2점이 있고 기타 여기서 나온 문화재들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에 의하면19대 눌지왕 때 아도(我道)..

경주의 문화재 2024.07.09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신라 때는 개(犬)목걸이도 황금이었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신라 때는 개(犬)목걸이도 황금이었다경향신문 | 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 겸 스포츠경향편집국장 | 입력 2012.03.14"(신라인들은) 집을 비단과 금실로 수놓은 천으로 단장한다. 밥을 먹을 때 금으로 만든 그릇을 사용한다."966년, 아랍사학자인 알 마크디시는 에서 신라를 이렇게 표현했다. 마크디시 뿐이 아니다. 9~12세기 사이 아랍의 지리학자들은 한결같이 신라를 '신비의 이상향'이자, '황금의 나라'로 표현한다."신라의 공기가 순수하고 물이 맑고 토질이 비옥하다. 불구자를 볼 수 없다. 만약 그들의 집에 물을 뿌리면 용연향의 향기가 풍긴다. 전염병과 질병은 드물며 파리나 갈증도 적다. 다른 곳에서 병이 걸린 사람은 그곳에 가면 곧 완치된다."  5~6세기대 금목걸이. 신라에서..

경주의 문화재 2024.07.09

서남산 이야기(1)2012.1.20

사랑하는 내친구 돌뿌리 김석근이 의 연락으로경기도 "안양 산죽회" 일동이 경주 남산 문화재 답사를오신다고 하여 포석으로 나갔다.차량 두대에 70명 이상 정도의 많은 인원이 오신데 대해어떻게 안내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당 하는데로 성심껏안내 하기로 했다. 행선지는용장리 - 설잠교- 용장사지- 삼륜대좌불-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연화대-비파골-금오봉정상-상사바위-바둑바위-마애석가여래(큰바위부처님)-상선암-삼릉계석불좌상-선각여래좌상-선각 육존불- 마애관음보살상-냉골 석조여래좌상-상릉-경애왕릉-삼체석불-지마왕릉 - 포석정 이 코스는 경주남산의 보물은 몇점을 빼고 거의 접할수 있는가장 많은 문화재를 접할수 있는코스다.나름대로 설명을 한다고 했지만,말주변도 부족하고, 또 뒤늦게 못 들은 분들도 있고해서이 코스를  다..

서남산 이야기(2)2012.1.20

자 - 이 부처님은 삼릉계 마애석가여래좌상 ( 문화재 158호 ) 이다상선암 바로위의 이 부처님은 높이가 7m로 삼릉계에서 가장 큰 부처님이시다광배는 자연 암반을 깎아 삼았는데, 깎아내다가 만 듯 거칠게 보인다머리는 광배로 삼은 바위와 떨어져 보일 만큼 돋을새김을 하였으나어깨 부분은 광배 바위 면에서 조금 떨어지게, 나머지 몸은 바위 면에 그대로 붙여서 선으로 그리듯 새겼다.밑그림은 그냥 자연바위에 선각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돋을 새김으로 윤곽도 뚜렸해지며얼굴은 완전히 도드라져 깨끗하게 새겨졌다.또한 옆에서 보면 바위에서 부처님이 서서히 앞으로 솟아나오고 있듯이 조각 되어있다.이것은, "자연과 부처, 인간, 삼라만상 우주 전체가 하나" 라는옛 신라 장인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또 하나는, 법흥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