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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토함산 단풍산행 (12.11.9일)

오늘 아침도 버릇처럼 서남산을 찾으려다가아침 찬바람에 낙옆 날리는것을 보고문득 단풍생각이 났다 산에만 다녔지 올 가을은 단풍 한번 제대로 보지 못했다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11번 버스를타고 불국사로 향했다11월이지만 불국사에서 토함산으로 오르는길은혹시나 단풍이 아직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역시불국사가 앉아있는 토함산은자하문을 들어서는 부처의 세계처럼온 세상이 붉은 기운으로 퍼져있다     버스 승강장이 있는 불국사 주차장올 4월에는 아래와 같이 벚꽃과 개나리가만발했던 바로 그자리가 참대조적이다      여기는 주차장위 벚꽃동산이다벚나무잎도가을에 수긍하며 이렇게 붉게 물들었다지난봄 이자리에 핀 벚꽃들이다감상 해 보이소           불국사 주변은 그야말로붉은 물결로 덮혀있다 아 - !이 아름다움을 올해 ..

청산회 단석산행 (12.11.4)

어제 토요일 남산 문화재 안내는 수입이 좀 짭짤했다젊은이들 복 받을껴 - ㅎ ㅎ이 때문에 저녁에 있는 신라의 달밤 165리걷기대회에완주치 못하고 참석만 했다 오늘 동기들과 단석산 가을산행이 예약 되었기에 걷기는 포기했다규종, 운석, 호상, 동기, 태영 이렇게 5명이단석산을 올랐다 당재에서 오르는 길은 신선사로 오르는 길 보다 조금 멀면서도봉우리 세개를 타야한다단풍은 이미 말랐지만 산행길에 이불처럼 깔려있는 낙옆이가을 산길의 정취를 더해 주었다 9:40분에 들머리에 올라 1:30분까지약 4시간에 걸쳐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가 있는지산행 내내 웃고 떠들었다 장시 돼지고기 수육에 약초를 고은 곰국이 하도 맛있어몇사발을 얻어 먹었는지이집 주인 아줌마가 또 재미가 있네. 역시 고추친구들과의 산행은 웃음천국이었..

영암 월출산 (12.10.28일)

오늘은 영암 월출산 가는날이다토요일에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새벽 비 색은 없다 어제 초등동기 잔치에 갔다가朋友들과 늦도록 주거니 받거니 한 술잔에이 새벽에도 아직 취기가 여전하다 6시, 어둠을 타고 출발한 관광 버스는 네시간 이상을 타야 영암고을 이다코스는개산리 국립공원 관리소 주차장에서매봉 - 사자봉 -천황봉 - 바람재. 바람재에서 향로봉으로 가야 하지만아쉽게도 시간 때문에 경포대 쪽으로 꺽어야 한다 한시간만 더 잘 융통할수 있다면향로봉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로 억새능선을 보며구정봉 아홉첩과의 교접을 느끼고도갑사의 국보, 보물등도 감상할수 있을텐데 참으로 아쉽다  호남의 들판위에  멋진 모습으로당당히 둘러앉은 월출산을 보며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월출산은 호남의 5대 명산으로백제 때는 월나산 고려때는 월..

동대봉산 일주 - ?

터누아에서 억새산행 번개가 붙었다코스는 양북행 시부거리를 들머리로 동대봉산 정상을돌아 무장봉으로 가서 암곡주차장으로 하산 하는 코스 지난주 결혼식땜에 코롱에서 실시한  정선 민둥산 억새산행을 못가서몸살 나 있는데 눈이 번쩍해서 따라 붙었다이번 번개에는 총8명 이었다  관해등 재 넘어 양북행 계곡은 해마다 단풍이 끝내주기에억새와 단풍 두마리 잡겠다고 내자까지 함께 따라 붙었다 하필 오늘이 동아마라톤 이라 길이막혔다   동 대봉산 은 - - ?경주시 덕동과 황룡동에 걸쳐 있는 해발 680m의 산으로, 동쪽으로 함월산, 북으로                        는 운제산과 접해 있고, 주봉을 비롯하여 무장봉(624m), 시루봉(478m),                                등으로 ..

남산 삼화령의 연화대(12.10.11일)

내가 남산 문화제 안내를 한답시고 늘상 가는 코스중에말로만 알려주고 데려가지 않았던곳오늘 이 "연화대"에 올라 앉아 마치 미륵이나 된듯 궁예와같은 환상에 젖었던 그 연화대를 사진으로 소개한다.이 연화대는 신라향가인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선사의 차 공양으로 유명하다뒤에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마침 비구스님들이 한 백명정도 남산에 깔렸다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안내하에 남산 전체를 돌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또 서울에서온 새댁 몇명의 부탁으로 안내를 맡았다코스는 삼릉에서 출발, 금오봉으로 - 용장사지 (대좌불,삼층석탑,마애불)를 보고이  "연화대"를 거쳐 칠불암쪽으로 솔숲길을 신나게 걸어서신선암 반가상과 국보로 지정된 칠불을 거쳐 서출지 까지 천년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스님들과 내내 ..

억새숲을지나 금장대 (12..10.7)

추석이 지난 첫주말이다           금장대를 복원한지 한달, 오늘은 서천교를 건너 억새숲을 지나 송화산을 밟고                                               금장대로 둘러볼까한다.           금장대 아래 선사시대 선조들이 표현한 암각화는 후세에 무엇을 표현하려 했을까 - - -              금장대가 있는 "예기청소"는  신라 3기 8괴 중 하나인 "금장낙안" 이라고하여                              형상강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기러기도 쉬어갔다는 뜻 이다.            신라 제20대 자비왕 때 을화(乙花)라는 기생이 이곳에서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

소형산 야간산행(12.8.3일(금)

12년8월3일(금)터누아 에서 야간 산행을 가자고 한다.행선지가  강동면 국당리 "소형산" 이라고했다.사실은 소형산이라는 명칭은 이 형산의 내력을 보아서는 맞지않는 명칭인것같다 원래는 형님산 또는 兄山(형산) 아니면 아우산 동생 산 또는 弟山(제산) 이라고 불러야 하는 곳이다 오늘 야간이라 사진도 나오지 않고 대충 후레쉬로 먹거리만 조금 찍어 올렸으니, 함께 하신분들은 이것으로 대충 추억을 더듬으시고대신 이  사진밑에, 경주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 내력을 한번더알아보자는 뜻으로  이야기를 적어보았으니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황성공원서 오후7시 30분쯤 차량두대에 6명씩 꾸껴 넣어 12명이 히히낙낙 출발 -국당리서 8시경 들머리에 올라 약 4Km 정도 소형산까지 가서 원점회귀 합니다       여기는 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