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버릇처럼 서남산을 찾으려다가아침 찬바람에 낙옆 날리는것을 보고문득 단풍생각이 났다 산에만 다녔지 올 가을은 단풍 한번 제대로 보지 못했다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11번 버스를타고 불국사로 향했다11월이지만 불국사에서 토함산으로 오르는길은혹시나 단풍이 아직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역시불국사가 앉아있는 토함산은자하문을 들어서는 부처의 세계처럼온 세상이 붉은 기운으로 퍼져있다 버스 승강장이 있는 불국사 주차장올 4월에는 아래와 같이 벚꽃과 개나리가만발했던 바로 그자리가 참대조적이다 여기는 주차장위 벚꽃동산이다벚나무잎도가을에 수긍하며 이렇게 붉게 물들었다지난봄 이자리에 핀 벚꽃들이다감상 해 보이소 불국사 주변은 그야말로붉은 물결로 덮혀있다 아 - !이 아름다움을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