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년12월11일
누구와 : 코오롱 산악회
어디로 : 원주 치악산
"치악산" 을 오르면 치가 떨리도록 악이 받쳐 악악 소리가 나도록 힘들다고 하는 악 산이지만
나이가 더 들면 다시는 더 못가 본다는 생각과 강원도에 눈 온지가 이틀이나 되었지만 아직 눈꽃은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레이는 마음에, 기회다 싶어 코오롱에 예약을 해 두었다. 날씨도 춥고
결혼식도 있건만 예약을 해 둔 터라 어쩔수 없이 새벽밥 얻어먹고 7시 황실앞 고수부지 천마관광에 탑승
코스는 구룡사 - 세령폭포 - 사다리병창 - 비로봉 정상 - 입석사 코스 였으나 치악산 버스 도착 시간이 11시 가까이
되었는데다 B코스 분들과 통합하산을 위해, 황골 탐방로를 들머리로 -입석사 - 비로봉정상 - 사다리병창 - 세령폭포
- 구룡사 이렇게 역코스로 간다고 했다. 아무려면 어떤가 11시경에 황골탐방로 들머리에 올랐다.
치악산은 최고봉인 비로봉(1,288m)과 향로봉(1,042.9m), 남대봉(1,181.5m)까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들로
연결되어 있고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과, 구룡소, 세렴폭포 등의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사계절에 따라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철에는 구룡사의 울창한 송림과 깨끗한 물,
가을의 단풍과 특히 겨울의 설경은 장관 중에 장관이다.
치악산에 살던 9용이 동해로 달아나며 만들었다는 가파른 계곡들이 깊게 패어져 산새가 뛰어나고 험남한 것으로 이름높습니다
원래 적악산이었는데 치악산으로 바뀐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래 사진의 바윗 글을 읽어 보세요.
11시경 황골 탐방 지원센타를 들머리로 오르기 시작했다
탐방객 자유게시판도 있네 -
자상도 해라
입석사에서 체인들을 체우고 - -
초입부터 눈밭이 시작 되더니 정상의 중간지점부터 눈꽃이 찬란하게 피었다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추위에도 눈꽃에 반 해서 -
아 - - - !
이맛으로 그 고통을 감내 하며 산에 오릅니다
저 - 위에 미륵 불탑이 -
비로봉위에는 삼귀의 미륵불탑이 서있는데 중앙에 있는 탑을 숭상탑,
남쪽에 있는 탑을 용암탑 북쪽의 탑을 칠성탑이라 부릅니다.
일행은 저 탑이 있는 정상을 바라보는 작은 봉우리에서
눈 바람을 친구삼아 달달 떨며 점심을 했다.
점심 전 시간이 13 : 00
미륵부처님의 숭상탑
치악산의 멋 - !
이 아름다운 치악의 설경에 감탄하며 내려오다 보면
깎아지르는듯한 바위가 사다리꼴로 암벽사이에 자라난 나무들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독특한
경관이 병풍처럼 펼쳐져있다하여 사다리병창 이라는 가파른 등산로를 볼 수 있다.
과연 끝도 없이 지긋 지긋한 버랑길 이로다
으흠 -
산악의 해는 일찍도 저물기에 4시까지는 하산 한다고
쉼 없이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아직도 세렴 폭포라 -
구룡사 아래 구룡주차장 까지는 약 4Km남았다.
세렴폭포 - ? 흠 - 물이 좀 많았으면 긴 - 폭포가
더 멋이 있었으련만 -
숲사이로 구룡사가 보인다
구룡사 아래 땅들이 구룡사 사유지라
입장료를 옹차게 받아요
허 허 -
이렇게 하산하니 4시다. 후미까지 4:30분.
조금 강행한 탓에 모두들
시간내에 하산할수있었다.
하산주를 먹는시간에 벌써 어두움이 진다.
치악산 ! 언제 또 보겠는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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