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데로 - ? 감포 연대산 둘레길 ? 명상길 ? 둘다 맞다
언제 - ? 2012. 1. 8일 (일)
누구하고 - ? 터누아 벙개
어제 토요일은 청년회의소 (JC) 시무식 고유제에 참석하고 한막걸리 한다고 산에 못갔다.
산행 계획없이 일요일을 맞고보니 허전하고 처량키도 하다
조반을 먹고 산악회 국장께 전화해 보니 감포 연대산 명상길 감상 하러 가잔다
옳거니 하고 따라갔다.
양북 노치재 - 관음봉 - 무일봉 - 둘레길 돌아 - 감은사지를 내려다 보고
- 동해의 푸른바다를 지키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바라보며 - 이견대로하산 ( 3시간 정도)
명상의 길이라는데 과연 - - - - - ?
양북 "노치재" 들머리
그야말로 소나무 숲사이 솔잎 융단을 밟으며
연인끼리 손잡고 거닐기에 알맞은
사랑의 숲길 같다
명상길 답게 숲길 사이 사이로 마음을 씻어주는 메세지가 있다
이렇게 체육시설도 멋지게 해 놓았네 - - -
인생이 여행이라면 나는 지금 - - - - - - !
인생에 설레임이 없다면 아직도 원시사회였으리라 - -
유람하듯 여행하듯 구름에 달 가듯이
봄날같은 따스함속에
명상길은 계속 이어진다
청년보다 더 청년, 백전노장의 실력 - !
이쁜이들의 속삭임에 산새 소리 응답 하고 - - -
이크 - ! 여긴 해병 야간 전술로 ?
능선의 양지바른 잔듸위에 중참 먹을시간
오늘의 인기 메뉴, 울릉도나물 (취나물) !
고통없는 성취감이 있겠는가 - - !
노력은 성공의 어머님일세
이해 시키려 하지말고
이해 하려 한다면 세상에 다툼이 있겠는가 -
아 ! 탁 트인 동해가 하늘과 맏닿아
산 위에 펼쳐졌구나 - !
올 곧게 살면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니 두려움 또한 없구나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
넓은 동해를 지키는 한점의 암릉
위대한 문무대왕의 넋 이여 -
임진년의 숙제 투성이 대한민국을 굽어 살피시오서 -
잘 찍어 보려 했지만 역광땜에 지송합니더 -----------
이렇게 10시 30분경 노치재 들머리에 올라
3시간 정도 숲길 스승님께 받은 교육, 마음에 담고 동해로 내려서니
1시 반쯤 되어 이견대에 도착했다. 대왕님께 묵도 인사 한번 올리고 -
동해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 - - -
오늘도 집행부는 어김없이 싱싱 횟꺼리에
하산주가 걸쭉하다
임진년 - ! 임진년 하면 우선 임진 왜란이 떠오르고
또한 60년전의 임진년에는 한국동란이 불붙어 있었고
아주 옛 임진년은 몽골의 침략으로 대장경까지 소실 시킨
반갑지 않은 임진년 이기도 하지만,
올 임진년은 "쌍룡 재회(雙龍 再會) "의 해 라고 하여
다가오는 윤3월에 흑룡과 백룡이 재회하는 다시만나는 해
라고 하여, 대단히 길(吉)한 해라고 합니다.
오늘 함께 하신 분들,
문무대왕님이 보우하사
"쌍룡 재회의 해"에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길이 탁 트이고
트여 있던 길은 더욱 밝아져서 승승장구하시기를
합장 기원 합니다.
죽전 서 동 기 올림
'등산(기타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무등산 (12.2.26일) (0) | 2024.08.02 |
---|---|
강원 선자령 눈산행 (12.1.29일) (1) | 2024.08.02 |
구미 금오산 (2011.12.25일) (0) | 2024.08.02 |
원주 치악산의 눈꽃(11.12.11) (0) | 2024.08.02 |
경주 마석산 (11.12.10) (0) | 2024.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