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5개월 앞두고 불국사농협에서 시골국가로 바람출장을 보냈다
11명이 한조가 되어 무척 더운바람이지만 5일간 그런대로 재미있게 지냈다
1차로 간 나라는 캄보디아 왕국 내 관광지인 씨엠립 (수도 : 프놈펜)
캄보딩타는 평원국가로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인접해있다
면적은 남한의 1.8배, 남북한 보다 조금작은 가난한 나라다
1953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했고, 1975년 Pol Pot가 이끈 크메르루즈 정권시절에
잔인하고 무자비한 반대파 (주로 지식층과 부유층) 학살이 이루어져 150만명 이상 사망했다
씨엠립 : Siam(씨엠)은 태국을 말하며 "태국에 의해 점령된곳"이란 뜻이다
씨엠립은 앙코르왕국의 근거지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곳이고
특히 9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지어진 100여개의 사원이 600Km에 이르는 지역내에 발견된곳이다
이 사원들은 알코르 사원군이라고 해야 말이 맞다
천천히 한번 둘러 보자
캄보디아 의 작은 씨엠립 공항 활주로에
떠오르는 아침해가 구름속에 숨었다
공항 청사가 비록 가정집 처럼 아담하지만 갖출것 다 갖추었고 편하고 특색 있었다
특산물을 직접 가공하는 모습을 재현하는곳, 출입절차도 간소하고
심지어 흡연장 시설은 아마 세계최고인것 같다
전망좋은곳에 화초에 자연환풍이 도무지 매연냄새가없이 깨끗하다
개구리 눈알 요리
캄보디아도 결혼식문화는 우리와 비슷한가 - - ?
사원 주변이 너무나 넓어 톡톡이로 이동
가끔은 코끼리 신세를 지는 사람도 있네
불가의 수미산 도솔천으로 가려면 이 강을 반드시 건너야 한단다
도솔천이라 생각하는 이 사원앞에 강이 흐르도록 만들었다
강건너 보이는 숲, 그리고 길옆으로 숲, 즉 밀림지역이다
출입금지구역으로 이 밀림 지역에는 뱀은 물론 지뢰가 많아
개발 하지도 못한단다
주요사적
끄레앙 ; 10세기말 자야바르만 5세에의해 지어진 흰두교 양식의 건축
앙코르톰 : 앙코르와트와 함께 앙코르문화의 쌍벽을 이루는곳으로 앙콜와트에서 북으로 1.5Km에 있다
한변이 3Km인 정사각형 으로되어있고 높이 8m 의 붉은 흙벽돌로 쌓은 성벽에 너비 100m의
수로(강)로 둘러쌓여있다.
우주와 왕국을 표상하는 거대한 건축물의 배열이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한다
바이욘사원 : 앙코르톰의 중앙사원으로 크메르왕조 붕괴직전인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지워진 최고의 양식.
문둥이왕 테라스 : 레프(Leper) 문둥이 왕. 한 승려가 왕앞에 엎드리기를 거부하자 왕이 승려를 죽였다
그때 승려의 피가 왕에게 튀어 문둥병이 옮았다는 전설로 이 왕이 자야바르만 7세다.
레프왕 테라스 라고있는데 이 테라스 꼭대기에 있는 우아한 수염을 가진 조각상이 있는데
아마도 이 조각상이 자야바르만 7세라 추정하고있다
바푸욘 사원 :흰두교의 우주관에서 우주중심인 메루산을 상징한다.
벽면에는 열반에들어 누워있는 부처들로 장식되었지만 이 사원은 훼손이 심하여 복구중이다
건축물 어느곳이던 뱀 형태가 없는곳이 없다
다섯마리의 코브라(Nagas(나가) 라고한다)
전통무용흉내를 내라고 -?
사진 함께 찍는데 원 달러
이런 요상한 동작을 하려니 내가 할수가 있나
이 기둥에 불꽃모형 조각은 경주남산 삼릉계
석불좌상 보물 666호의 광배모형과 흡사하다
이 앙코르왓 건물은 우리나라 고려시대 약 700년전에 것이고
남산의 석불은 천년이니 아마도 신라의 불상문화를
본받지나 않았는지 - - - -?
오랜세월 밀림에 숨어있던 사원이라 나무뿌리가 파고들어
건축물이 많이 파괴되었다.
지금은 생장 억제제를 사용하며 파괴를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단다
아리랑을 연주하며 구걸하는 주민
이 꼬마는 한국같으면 신동 이라 했겠다
손목걸이를 팔러 왔는데
한국사람에게는 한국말 중국사람에게는 중국말
막히지않고 농담까지 해가며 애교를 부린다
후 - 덥다. 40도 가까이 후끈 거리는날씨
나무그늘아래 야자수나 한통 빨고가자
삼층 도솔천으로 가는길, 보이는 이 계단은 일반민이 오르는계단으로
왕은 완만한 계단으로 서서 올라가고
일반민은 기어서 올라가라고 계단을 저렇게 경사도가 심하게 건축했단다
사원 주변으로 밀림이 널렸다
막 건기가 지난 시기라 호수에 물이 말라 사원의 물그림자가 뚜렸하지못하다
이제 우기 철인데 호수에 물이 차면 앞 사원의 그림자가 호수에 비쳐
참 아름다울텐데, 안타깝다
역시 시장투어가 제일이야
같은과일을 맛보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
캄보디아는 불교나라답게 호텔에도 정문앞에
불상을 모셔두고 향을 올린다
톤레삽 호수에 몸을 실었다
캄보디아에서도 제일 빈민촌, 고기를 잡아 연명을한다
비릿 -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 지역사람들의 생활은 건기와 우기에 따라 생활이 구분되는데
건기에는 쌀농사를 지어도되는 평야가 되고
우기때는 이주변 숲전체가 톤레샵 호수가 된다
이 물길을 따라 나가면 바다보다 더 넓은 호수가
끝이 안보인다.
주위의 아주작은 수상가옥들에는 7-8명 이상의
식구들이 올챙이처럼 모여산다
가난하면 즉 살기 어려우면 번식을 많이 하는것이 자연 현상이다
집을 몇일 비우면 집을 통채로 끌고가버리는 집도둑도 있다
종일 이렇게 거물을 치는것이 목숨줄인것을 - - -
자세히 보면 중학생뻘이다
좀 큰 아이들은 이렇게 저렇게 생계를 유지코져 노력하는데
좀 있다보면 어린아이들은 목에 뱀을 감고 구걸하러 다닌다
비교적 괜찮은 수상가옥
여기서 빨래하고, 응가하고 버리고,
그 물로 마시고 음식하고
평균수명 58세란다
쪽배를 타고 유람선에 붙어 구걸하는 母子
원달라 - 원달라 -
한국의 아그들아 - ! 불평 불만 말어라
너희들은 얼마나 복에 겨운지를 -
내 어릴때도 저보다 오히려 더했단다
새마을운동 국민교육헌장 죽자고 일해서
오늘에 너희들이 있다
이곳 캄보디아도 개발의 바람이 불고있고 멀지않아
여기 이꼬마들도 아빠처럼 이나라의 선구자가 될것이다
한국의 아그들아 - 땀의 즐거움을 깨달아라 -
강 가운데 나무를 세워 모아놓은것은
집이나 배를 떠내려가지않게 붙드는 "닷" 역할을 한다
이렇게 넓은 바다 ? (강)의 깊이는 어떻게 될까 - - - ?
겨우 배꼽정도밖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배들의 스크류우도 배밑에 있는것이 아니라
배 뒷편에 낮게 들려있다
그러나 우기에 비가 많이 올때는 건너 숲까지 모두 잠긴다
킬링필드
아 - 이 무참한 넋들이여 -
여기 붉은색 유골은 아기를 낳은여성 흰색유골은 남성
아기를 낳은 여성은 뭐가 빠져서 저렇게 된다나 - - -?
건기 초기의 캄보디아 오후, 40도가 넘지않았나 생각되는데
오침을 좀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보기보다 이것 참 편하네 -
잠시 쉬려는데, 어린꼬마들이 한 이십명 몰려들어 완달라 - 완달라 -
이 아이들은 그래도 그냥구걸은 하지않고 원달러에 손목걸이라도 하나씩 준다
원달러를 못 받은 아이는 울상이되어
"나는 하나도 못팔았어 - 완 달라 - "
"나는 진짜 하나도 못팔았어 - 완 달러 - "
또 어떤 아이는
"나는 마수도 못했어 - 완달라 - "
차암 - 기가막혀, 여기서 1달러짜리 몽땅 털었다
여기는 다시 캄보디아 씨엠립공항 안이다
중학생 소녀들이 캄보디아 전통 스카프 또는 탱화를 그려 판매하고있다
보통 실력이 아니다
이런것은 참 본받을만 하다
공항내 흡연구역인데
세계 어느나라에도 이렇게 흡연실을 쾌적하게
만들어둔데는 없을것 같다
흡연실 안에 온갖 화초가 있고 천정 공간으로 외부
바람이 회돌아 치도록 건물을 만들어 놓은데다
공항바깥 풍광을 볼수있는 조망이 좋아
상쾌하기 이를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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