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단석산- 산내쪽으로 복분자 채취에 재미를 붙여 오늘도
오늘은 선동 선암사-신선사 - 부산성 - 산내 우라 석두산까지
종일토록 돌다가 늦게야 만교사쪽으로 내려왔다
좋아하는 후배 상진 아우와 함께 걷는 산길 -
싸리꽃이 한참 아름답게 피었다
이쪽 딸기는 늦은감이 있어 상품가치 없네
대충 입에담는 것으로 해결하고 산냄새나 싫컷 마시자
산성 뒷 능선쪽으로 고라니가 많이 뛰어다녔지만
엄청빨라서 사진에 담지를 못했다
생각지도 않았던 오디가 엄청 많아 주둥이 새카맣게
배 채웠다.
고라니 몇마리 뛰어 다니는것을 찍었는데
사진 빼보니 안보이네 -
이게 무슨 약나무라는데 열매가 요염하게
탐스럽다
둥글레 밭이다 화 ------------!
여기는 두릎 이다 ! 화이구라 ------ !!
내년 봄에는 미거따러 꼭 온다 . 기대해라 친구들아 -
산내 우라 석두산가는 능선길은 꼭 가을 분위기 - - ?
무슨 영화 촬영장 같지 않나 ?
여기 산돼지 잠자리가 곳곳에 눈에 들어온다
개미집이다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수만마리가 분주하구나 -
참 신기하제. 돼지가 방금전에 응가하고
흙으로 덮은 흔적이다
아래 사진은 돼지 똥 곳곳에 -
인근에 갈비를 모아 누워잔 흔적들이 있고
아마 여기는 화장실 -! 고눔들 차암 -
저 밑에 사진보면 돼지 목로도 누가 설치 해놓았더라
헉 ? 이게 웬 횡재고 - ?
큰 뽕나무 두그루에 새카맣게 오디가 붙어있다
누가 돼지 목로를 놓아두었네 - - -
비가 온뒤라 옷도 신발도 젖어
발목이 부었네
세월가는줄 모르고 돌아다녔더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되었네
만교사에서 선동으로 내려오는 시멘트길을
절뚝거리며 내려 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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