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새벽
어두운 토함산 눈길이 미끄럽다
아이쟁을 차고 후레쉬를 켜고 토함산을 올랐다
정상에 오르니 7시25분경 서쪽하늘에 2012년의 달이
미련을 남긴체 아직 머무르고있다
7시 35분이 넘어서자
동녘 하늘이 붉어지며
일출이 시작된다 - - - -
변변찮은 디카촬영 이지만
마음만은, 온 마음을 담아
국태민안을 빌고
나와 인연이 닿은
한분한분을 모두 떠 올리며
그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본다
새해가 올라오고 있건만
아직도 묵은해의 달은
지난해 남긴 짐을 마저 지고 가려는듯 - -
멀리 함월산의 등성이가
어두움속에 깔려있다
癸巳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竹田 拜上
석굴암에 내려오니
새해가 재법 올라와
오랜 옛 사찰을 붉게 물 들여준다
하시는 모든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져
나날이 행복하시기를 - -
죽전 서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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