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사람에게 -
서 동 기
기후가 바뀌었다.
오존층이 점점더 문제가 되고 있고 이제 사계절이 아닌 삼계절이 된단다
현재 환경 파괴의 속도로 볼때 불과 수년만 지나면 도시 사람들이 주말없이 농촌으로 모두 몰려들것이라 예상된다.
경제적 여유나 여행이 아니고 농촌의 공기를 마시지 못하면 도저히 견딜수없는 자연스런 생리적 현상이
일어 날것 이기 때문 이다. 또 불치병이 계속 증가할 것이고 병마와 동행하는 고달픈 삶을 이어 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마치 냇가에 독약을 풀면 고기가 죽고 살아남은 고기도 기형이 되는것처럼
인간들에게도 이런 현상이 곧 올것이라 생각된다,
옛날에는 저녁이면 밥짓는 냄새가 온 동네에 구수하게 퍼졌으나 요즘의 밥은 냄새가 전혀 없고
물냄새만 날 뿐인것을 오염된 땅에 심어진 벼에 생명이 없는 물로 짛은 밥이기 때문이다
보르도액 이란 약이 있다 이것은 인체나 토양에도 해를 주지 않으면서 작물에
미치는 효과는 대단히 높지만 농민은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고추에 살포하면
꼭지에 석회분이 남아 있어 농약을 심하게 뿌린것같이 보이고 사과는 색택이 나빠
소비자가 외면하니 다른 방법이 없이 무조건 독성 농약을 뿌려 댈수밖에 없다.
시집간 딸이 농사철에 친정 나들이를 왔는데 배추에 약을 하고 있는 동생에게
예야 배추가 다 익은것 같은데 무슨 약을 하니 ? 걱정 마. 누나 줄것은 약 안하고 따로 있어!
할인 매장에 가면 구입한 식료품을 담는 1회용 봉투 값을 따로 받는다
탁상머리가 참 좋은 공무원님들이 만든 환경부의 1회용 쓰레기 줄이는 법으로서
봉투를 무상제공 하는 것을 고발하면 상금도 준단다
참으로 눈감고 아웅 하기다. 이것은 매장에 이익만 올려 줄뿐 고객이 비닐 봉투를 원하는 한
말썽만 날 뿐이지 절대 근절되지 않는다
정녕 이땅 위에 환경이 중요하다면 1회용품 생산 자체를 금지해 버려야 할것이다
우
리경주는 공장이 거의없어 세수(稅收)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직 훼손되지 않은
신라 의 역사를 지키며 가장 깨끗한 도시로 보존 되고 있다는 것이 앞으로는 정말
다행이 될것이다.
아직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곳 산내면, 관해등 재를 넘어 구비구비 자연의 경관,
깨끗한 유원지로서 결코 세계에 뒤지지않을 보문단지, 널려있는 노천 박물관,
멀지않아 이 깨끗한 자연이 뿜어내는 기를 받기위하여 몰려올 인파를 정작 우리
경주인은 이런 행복한 걱정을 해야 할때가 곧 올것이다 - 동기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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