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휴가를 얻는 바람에 아내도 몇일간 손녀 돌보는일에서 해방되었다.
그래서 남해 신안 1004섬이 있는곳으로 섬여행 한바퀴하기로했다.
2021년 11월16일 새벽밥 먹고 출발했다.
남원이 가까운 지리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
기왕 가는김에 목포를 거쳐 무안까지가서 무안 황토갯벌도 한번 보려고 갔었는데
갯벌랜드입구 안내하는분이 들어가봐야 갯벌생태계도 아무것도 없다고하네 -
이런일이 -- 쯧쯧 입구에서사진만 찍었다.
위의 사진에 보면 무안, 신안 일대 해안가 넓고 넓은 밭들이 모두 황토인데 작물은 거의가
양배추, 대파, 양파만 보인다.
신안 임자도, 사옥도를 거쳐 증도 갯벌 생태탐방길을향해 가는데 과연
1004개의섬 답게 주변에 작은 섬들이 아름답고 모두가 갯벌로 이루어져있다.
신안 갯벌 생태계를 볼수있는 짱뚱어다리 가는길이 예쁘게 단장 되어있고
다리인근에도 자전거길로 참 잘 꾸며놓았다
짱뚱어다리가 작은 섬을 연결하며 놓여 있는데 그 아래
뻘에는 수없는 생명들이 움직인다.
갯벌에는 수만마리 셀수없는 빵게들이 기어다녀
확대 찍어 보았다. ㅎ
신안 증도에있는 "태평염전"과 소금물로 자라는 붉은빛의"염생식물"을
한문에 보기위해 산위의 전망대에 올랐다
소금박물관과 염전
염생식물은 바다뻘에서 자라며 색깔이 붉어 저녁노을과
궁합이 잘 맞다. 사진에 표현이 잘 안되네.
벌써 해가 저물고 국토의 끝자락 신안의 증도에서 낙조를 보낸다.
금강산 식후경 이라 여행은 역시 음식이다.
편집상 신안의 자랑꺼리 몇종만 한꺼번에 달아 올린다.
맛집을 찾고찾아간 짱뚱어탕 그 지역별미라고하나 맛은 그냥 그렇다.
그 다음 찾아간곳은 백합탕, 이건 그래도 시원하고 구수한맛은 있다.
또 한가지 낙지볶음, 차라리 낙지 랑랑이 먹을껄 그랬나 ?
갯벌과 바다를 마당으로 지은 "황토펜션"
성수기가 지난 평일이라 손님은 우리뿐 독차지한건 좋으나
외딴곳이라 으시시하다 ㅎ
황토로 아아치를 만들어 고기굽는 장소로 잘 만들었다.
"일출" 아침에 펜션마당에서본 일출이다.
일몰, 낙조가 유명한 서해의 작은섬, 바다와 갯벌로 둘러쌓인 황토펜션에서
그네를 타며 일출을 즐길수있는 행복에 젖었다.
자은도 무한의다리, 박지도, 반월도 퍼플교에 가려면 섬연결 욱로로
한시간이상 돌아가야하고 배를타면 15분만에 도착한다.
군보조로 차량 배삯이 2천원! 엄청 싸닷 !
자은도에 있는 무한의 다리 !
무슨 한이 그렇게 많아 무한의 다리라 불리는가 - !
이 다리는 구리도와 할미도를 연결했다.
여기뻘은 아주 잔주름이 물결같고, 인위로 새긴것처럼
그려져 있어 신기하기도 했다.
박지도와 반월교를 연결한 퍼플교는 온통 보라색이다.
주변 건물들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되어있고 입장료가 5천원
이며 보라색 상의나 모자가 있으면 무료다. 노인은 돈을내면
5천원권 지역상품권을 주는데 이날은 상품권이 없어 무료
입장했다. ㅎ
퍼플교를 완주하고 인근 압해도에 있는 천사섬
분재공원에 왔는데, 여기도 입장료 5천원을 받고
노인은 지역상품권으로 주더라.
이것으로 농협마트가서 음료등을 구입 돌아오는 길에
잘 먹었네 ㅎㅎ
분재공원을 나와 천서대교로 간다.
지지난해 1919년4월4일 만우절에 개통했다는 약 7Km 정도되는
천사다리가 천사동네처럼 아름답다 ? 멋지다고 해야 하나 ?
오후 3시반쯤 신안 압해도 출발, 경주까지 달린다.
무안서 고속도 올렸는데 바로가지않고 광주시내 들어갔다 다시
고속도로에 올리네 ?.
중간 도로비를 두번이나 더냈다.
네비 잘못인지 무안 고속도로서 광주 대구간 고속도로에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광주시내 거치도록 되어있는지 알수가 없네.
그래도 늦지않게 밤 9시 안되어서 경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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