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제산 청산회고래잡으러(13.3.1)
3월1일
벼루어왔던 고래고기 먹으러 월주기로 만나는
친구들끼리 봉고 한대에 실려 포항으로 날았다
우선 오어사를 들머리로 운제산 산행을 간단히 한 이후에
출출한 배를 고래로 채우자 약속하고 -
새벽에 신나게 따르는 장대비 땜에 어쩌나 했는데
운석회장 연락에 따라
약속시간 한시간 연장하니 하늘이 깨끗해진다
09:30분에 황성공원 시계탑에서 만나
포항으로 달린다
음악좋고 날씨 좋고 - -

흠 - 또 묵꼬 시푸다

10 : 10분쯤 오어사 앞에 도착하니
구름다리가 멋있었는데 사진을 잘못찍어
이게 도데체 뭔지도 모르겠네 -

오어사앞 운제산 들머리로
꼬물 꼬물 올라가는
친구들이 보인다


등에 땀이 약간 젖을정도의
몇발짝 올라가니 어주 멋진 암자가 있네 -


해변의 산이라 별로 높지는 않지만
먼 산봉들을 바라보는 이 경치는 언제나 멋있다
규종이 친구는 벌써 땀좀 흘리나 - -?






깔딱제 - -?
짧은 경사로지만 하여간 경사진 고개를
몇번이나 넘었다
그래도 모두들 즐거운 얼굴들이네 -



해병 작전지에다 포항시민 운동처라서 인지
곳곳에 평상에다 쉼터를 잘
만들어 놓았다




정각이 있는 이곳이
운제산 정상이다
주변 능산이나 저 - 산아래
포항 시가지가
아주 멋있다










이렇게 정상 감상을 하고
정각아래 바위 뒤에서 재덕 친구가 장만해온
두치에 족발안주가 술맛을 돋구어 준다
이 두치, 아침에 태용이가 장만었겠구나 맛있네

새참을 맛있게 먹고 하산 완료하니
오후1시가 넘었다
하이고야 2시간 반이나 산바람마셨데이

포항 북부해수욕장

재덕이 왈 -
고래는 이집에 와야 혼또지 다른데가면
마카 돌고래데이
내사마 - 무조껀 무 보자





헌데 -
이 횟집 배림빡에는 무신 황칠로 이렇쿰 -
'아이씨발 !
동기야 !
잘 살아라
이거 언놈이 적어놨노 ?

어쭈구리 - - ?
묵짜 철아 짜슥아 - - ?
이건 또 동철이 말인강 ?
동명이인 이가 ?


그래서, 또
우리 운석 국장께서 가만 있을수있나 -
그룩하게
발자취 환줄 남겼다


동기 벌써 월매나 쵔는동 포시나제
어이구 기분쪼 -타
빠자 빠자



화진 ? 휴게소 인강 ?
영덕 대게축제 간다고 가다가 차가 너무막혀서
유턴한다


어 ? 요고는 또 경주와서 섭섭따꼬
황성 동궁횟집아이가
"소주에" "쇠주에" "참"에
저녁요기는 빨아뿌능기 최곤기라
완샷 - ! 완샷 - !
난는 우째 집에 갔는동 모린다
동미들아 욕봤데이
죽더라도 또 가구접따
